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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후기 (스포주의 / 매우화남) 본문

후기/영화

아쿠아맨 후기 (스포주의 / 매우화남)

주눅스 2018. 12.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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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읽기 전 주의사항

1. 매우 화가나 있어요. 부들부들

2. 스포가 많이 있으니 불편한 분은 스포없는 리뷰를 찾아주세요.

3. 사용된 사진은 모두 네이버영화 에서 가져왔어요. 바로가기

4. 저는 히어로영화를 엄청 좋아해요. 마블, DC 전부다.

5. 코믹스는 안봐요. 영화만 봅니다. (그래서 원작을 몰라요.)

 

 

 

 

 

바다가 그를 부른다!!  DC에서 영화로 등장한 영웅 아쿠아맨 이에요.

맨오브스틸부터 원더우먼까지 마블만큼이나 DC를 사랑하고, 히어로 영화를 사랑해서 아쿠아맨 어마어마하게 기대했어요.

진짜...기대했는데...쒸펄

조금만 버티면 알아서 무너질 캡틴마블때문에 떡상할 각이었는데...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말해볼게요.

 

 

 

1. 화려한 색감 / 어지러운 색깔들

영화내내 화려한 색감, 영상이 눈앞을 휙휙 지나다녀요.

예술영화처럼은 아니고 히어로영화로서 색감을 다루고, 특히 전투신에서 엄청 눈이 바빠져요.

바다라는 특징을 잘 살려서 아틀란티스의 풍경을 다양한 색깔들로 눈을 못떼게 만들어버려요.

 

근데 이게 특정 장면에서 화려하면 멋지다 라고 생각하겠는데

영화상영하는 2시간내내 눈뽕을 쏴버리니 눈이 너무 피곤해져요. 심지어 몰입도 안되서 불-편했네요.

 

 

 

2. 좋은 BGM / 뜬금 BGM

장면장면마다 매번 bgm이 깔려서 마치 감독이

'이장면에는 이 bgm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찍은듯한 느낌이 강했네요. 멋있을땐 빠빠빰하고 울리고 가라앉을 땐 잔잔하고, bgm을 엄청 많이써요.

 

그래서 너무 정신없어요. 아니 원더우먼처럼 멋진 등장음악이 있는거도 아니고 시도때도없이 심심하면 bgm 싸울때도 bgm 슬플때도 bgm 니미 시벌 음악좀 그만깔아. 대사 다 뭉개지고 몰입감 깨지고. 아이고...

그래도 노래는 다들 좋았네요. OST 앨범은 구매할만한걸로

 

 

 

3. 마사? 마사! 엄마? 엄마!

이젠 엄마찾는게 DC종특인가 싶네요. 여기서도 심심하면 엄마를 찾아요.

그래도 스토리상 엄마생각하는건 흠..슬프겠구나... 싶지만 후반엔...하...

그래요. 엄마가 살아있다는건 좋은건데...

배댓슈에서 마사외칠때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이번에도 엄마찾는게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지요.

단편 히어로 영화로만 본다면 그냥저냥 볼만한 전개였어요.

그래도 DC인데! 배댓슈도 봤는데!

 

 

 

4. 초반에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드는 줘터지는 엑스트라! 인줄 알았지?

얘는 왜 나온거죠?

초반에 주인공이 멋지게 뚜드려팰때는 '와! 곧 죽고 사라질 엑스트라구나' 싶었는데

'의외의 복병!' 으로 등장해서, 거기까진 음..그렇구만.. 하고 봤는데

마지막에 이상하게 '아쿠아맨2에서 얘가 빌런임ㅋㅋ' 하면서 나오니까 어이가 없네요.

아니면 렉스루터(배댓슈)처럼 멋있기라도 하던가. 흑인이 진지한 표정으로 째려보면서 말하면 다 멋진줄아나.

 

 

 

5. 우리 전투중이지만 뽀뽀나 할까?

제발... 히어로가 적들을 물리치는걸 보여줘 제발...

아이언맨의 페퍼같은 존재가 될것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 입지가 오묘한 여주인공.

단편 히어로 영화였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DC인데? 저스티스리그인데?

따지고 보면 동생 약혼녀인데 홀라당 뺏어가질 않나. 심각한 상황인데 손 스쳤다고 썸을 타질않나.

저스티스리그에서 잠깐 얼굴을 보인 멋진 모습을 볼수있길 기대했는데 제 기대감이 너무 컸던걸까요.

 

 

 

6.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봤는데..?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어디서 봤는데? 다른 영화에서 봤는데? 싶었어요.

히어로영화이기 때문에 몇가지는 어쩔수 없는데, 그렇다고해도 여기저기서 너무 가져왔어요.

특히 전투씬에 느리게보이는 효과를 사용하는데 영화300 이나 원더우먼처럼 '멋있다고 느끼기보단, 그냥 다른영화에서 봤던거'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래도 플래시보단 좋았어요.ㅎ

 

 

 

7. 스토리

 

스토리의 앞뒤가 안맞아요. 영화 여러편중에서 스토리가 어긋나는 경우는 봤는데, 영화1편안에 스토리가 어긋나는건 처음보네요.

주인공이 학교에서 배웠다며 뜬금없이 고대로마의 왕이름을 줄줄꿰고.

바다에서온 도우미삼촌이 뜬금없이 어릴적부터 싸움을 가르쳐주고.

엄마가 삼지창을 가지기위해 도전했는데, 삼지창을 가지려고 도전한 사람은 모두 죽었다고하고.

스토리작가 120명이 1분씩 스토리를 짠것도 아니고 스토리 앞뒤가 안맞아요. 몰입이 안되서 불-편했네요.

오히려 유치하다고 표현해야할 정도네요. 애들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8. 나는 왕이 되지않아! 영웅이 된다!

주인공의 성격과 특징으로 이해가 되는 말이었어요.

근데...

원피스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나는 왜 그토록 이 영화를 기다렸다는 말인가.

맨오브스틸, 배트맨대슈퍼맨, 원더우먼, 저스티스리그.

DC특징 - 돈아까운영화 로 굳혀버리네요.

그래도 또 나오면 와! DC! 하면서 볼거지만...흑(우)흑(우)

 

다음에 나올 영화는 얼마나 똥일까 기대하며 2점 주고싶은데

총쏘는 배트맨이 안나왔으니 1.5점 줍니다.

1.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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