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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알파테스트(DEMO) 후기 본문

6월 9일부터 17일까지 빈딕투스:디파잉페이트가 STEAM에서 알파테스트를 시작했어요
마영전을 해본 적 없어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특별히 하고 있는 게임이 없어서 해봤어요

총 4개의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여 플레이 가능하고, 도중에 변경이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탱커, 방패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라
피오나로 시작해서 최종콘텐츠까지 다 해봤어요

PC스펙: 라이젠7600, RTX3060, RAM32G
권장사양이라 충분할 줄 알았는데
상옵으로 플레이할 때 30~50 프레임 정도 나와서
최적화가 잘 되었다고는 못하겠네요
전투 도중에 프레임드랍이 심할 때도 있어서 정식출시 때는 최적화가 얼마나 잘 되느냐가 중요하겠어요

보스와 1대 1로 싸우는 액션 게임을 싫어하는 편이라
소울류 게임엔 거들떠도 안 보는데, 소울류 만큼 어렵진 않았어요
쉬움 난이도를 선택해서인지
방패로 다 막을 수 있는 피오나를 선택해서인지
특별히 막히는 보스 없이 클리어 가능했네요

4시간 정도 스토리퀘스트를 모두 끝내면
매칭으로 도전가능한 보스가 2종류 열려요
스토리보스에선 느끼지 못했던 강력함(?)이 있어서
가장 어려웠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얀 폭군은 매칭했을 때 못 잡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블러드로드를 도전할 땐 3번 중에 1번은 못 잡는 판이 있었네요

전투에서 액션은 크게 4가지밖에 없어요
1. 막기 가능한 공격
2. 막을 수 있지만 대미지가 들어오는 공격 (노란색)
3. 막을 수 없는 공격 (빨간색)
4. 막아야만 하는 공격 (파란색)
공격을 색깔별로 알려줘서 천천히 하다 보면
'보고 피하면 쉬움'이 가능할 정도였어요
요즘 보스와 1대 1로 싸우는 게임을 소울류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소울류는 전혀 아니고, 오히려 몬스터헌터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나마도 스토리 보스의 경우엔 몬헌스러움이 전혀 없어서
마영전의 액션 시스템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마영전을 재밌게 했다' 혹은 '거대한 흉부의 캐릭터로 액션게임을 즐기고 싶다'
하는 분들에겐 적극 추천할 수 있어요
다만
정식출시 때는 더 많은 컨텐츠와 최적화가 필요하겠네요
단순히 보스 숫자만 늘리는 것보단
4가지 공격 패턴을 벗어난 보스를 만드는 게 중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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