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엘큐브 후기

겜덕의 성지라 불리는 홍대 엘큐브 다녀왔어요

사실 뭔가를 살려고 노리고 간건 아니고

저도 게임을 좋아하기에 '그냥저냥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가봤어요

들어가자 마자 라인프렌즈와 넷마블이 1층에서 맞아주는데

같이 간 친구는 세븐나이츠 엄청 좋아해서 구경하고 저 혼자 지하로 내려갔어요

이런 곳은 처음이라 우와 하고 구경하느라 사진을 별로 못찍었네요

사진 못찍은게 유일하게 후회 ㅠㅠ

어쨋든 지하로 내려가면 넥슨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캐릭터가 저를 반겼어요

그중에 제일 반가웠던게 닌텐도!

동물의숲이랑 포켓몬만 나와라 하고 기다리던 스위치를 여기서 만나니까 엄청 반가웠어요

약간 플레이도 할 수 있는데 눈치보여서 해보지는 못했네요

캐릭터 양말들

개인적으로 모르는 캐릭터도 많았는데 다들 귀염귀염해서 열심히 봤네요

가격도 개당1500원으로 저렴해서 여유만 있다면 종류별로 하나씩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전 돈이 없지만... (일해라 주눅)

바나&나나 무드등

여기서 무드등도 샀어요

저 쪼그마한게 17500원이나 해서 거의 10분정도 고민한것 같네요

고민고민끝에 눈이 마주쳐서 그대로 계산대로..

2층이랑 3층에는 피규어랑 건담들이 가득했는데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카메라를 가져갔는데 왜 찍지를 않니;;)

최근 인기절정인 마블캐릭터 아이언맨, 헐크, 토르등등 피규어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늘어서있고

건담도 (잘알지는 못하지만) 종류별로 천장까지 쌓여있는데

이거 하나하나 구경했다가는 여기서 하루종일 있어도 모자라겠더라고요

마지막 4층에는 책상과 의자가 늘어서서 옥상정원(?) 같은 느낌이었어요

'구경하다 힘들면 쉬어라' 라는 느낌으로 만들어 둔 것 같더라고요

층과 층 사이에 사진찍는 기계가 2개 정도 있었는데 (아마 스티커사진 인것 같았어요)

의외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줄이 엄청 길었었네요

이렇게 굿즈 파는 가게는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다녀왔네요

혹시 주변에 이런 가게 찾는 분 계시면 추천해주고 싶어요

다음에는 돈 열심히 벌어서 왕창 사러갈래요 ㅠㅠ